어제(7일) 낮 서울 명동의 한 사격장에서 실탄을 훔쳐 달아난 일본인이 약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 오후 10시 15분 쯤 명동 밀리오레 빌딩 인근에서 일본인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
경찰은 어제 오후 1시 30분 쯤 명동의 사격장에서 실탄이 분실됐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추적했습니다.
A 씨는 한 중국인과 함께 사격장을 찾아 사격을 마친 뒤 안전요원이 총기 장전을 하는 사이 실탄 두 발을 훔쳐 달아났고, 경찰은 사격장 명부와 인근 CCTV를 토대로 A씨를 추적해 실탄 두 발을 모두 회수했습니다.
경찰은 A씨와 동행한 중국인을 함께 조사한 뒤 신병처리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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